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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인생 2막 개척…노동부, 장년고용강조주간 행사 개최

입력 2025-09-18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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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는 어디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5.7.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15∼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다시 뛰는 중장년, 함께 여는 미래'다.


1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모현서 씨는 30여년간 전자부품 분야 기술영업직으로 일하다 50대 초반 조기 퇴직했다. 이후 폴리텍대 신중년 특화훈련을 통해 다수의 기술 자격을 취득해 시설관리직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우유 배달부에서 소방기술사로 거듭난 영설계에프엔씨 엔지니어링 임정열 전무가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인생 얘기를 전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내년부터 구인난 일자리에 취업한 중장년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이라며 "폴리텍대 중장년 특화 과정 등 직업훈련과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통한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면서 "재단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원활한 재취업과 전직, 직무 전환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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