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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T 무단 소액결제' 주범 따로 있다…"윗선 수사 중"

입력 2025-09-18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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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사건의 피의자 A씨(48)는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들어가면서 개인정보 탈취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는데요.


A씨와 범죄수익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 B(44)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A씨는 보통의 한국 사람처럼 우리말이 유창했지만,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다시 수원 영통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와 심사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나 저녁, 늦어도 이튿날 오전 중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이끈 주범이 중국에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윗선 C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이 사건의 주범이 실제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8일 KT에 따르면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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