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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시간당 20∼30㎜ 호우…충남과 전북서부는 시간당 30∼50㎜
낮 최고 21∼28도…대전 22도, 대구 24도, 부산 28도 그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9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제주를 빼고는 선선하겠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이날 오전 중부지방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역과 호남, 밤 강원영동과 영남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은 2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그치겠으나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저기압에서 부는 동풍을 지속해서 맞는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은 각각 20일 밤과 21일 오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제주의 경우 20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다.
저기압 앞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불어드는 밤사이 전국에 시간당 강우량 20∼30㎜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충남과 전북서부에는 비가 시간당 30∼50㎜씩 내리기도 하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서해5도·강원영서남부·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충남권과 전북서부 최대 80㎜ 이상), 제주 10∼60㎜,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부산·울산·경남 10∼40㎜이다.
저기압이 지나면서 내리는 이번 비는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다.
한 시군구 내에서도 지역마다 강수량이 다를 정도로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크겠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8일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에 이틀째 내린 비로 물이 차오르고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23.8%(평년 71.8%)로 전날보다 6.1%포인트 올랐다. 2025.9.18 yoo21@yna.co.kr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대체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이날 낮 기온의 경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1∼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은 한낮 기온이 21도, 대전은 22도에 머물겠다.
대구는 24도, 울산은 25도, 광주는 26도, 부산은 28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제주의 경우 다른 지역에 견줘 더워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에 이르겠다.
제주에 당분간, 20∼21일 전국 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제주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바다의 경우 남해동부먼바다에 이날 오전,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동부앞바다에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55㎞(8∼15㎧)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으며, 이후 20일 새벽과 오전 각각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풍랑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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