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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택시장 안정엔 '많은 집 빠른 공급'이 가장 확실"

입력 2025-09-19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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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주민센터 찾아 '정비사업 아카데미'




인사말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강북구 우이천에서 열린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1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강북구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찾아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설명하고 서울시 주택 정책 성과를 알리기 위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12일 용산구, 이달 11일 중랑구에 이어 이날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강북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이다.


현재 총 32곳(196만㎡)에서 다양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향후 약 4만3천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그동안 각종 규제로 사업성이 낮아져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도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고 있다.


강북구 재개발·재건축 23곳 중 6곳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기존 계획 세대수가 1만2천562세대에서 1만3천652세대로 1천90세대 증가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노후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개발조차 어려운 지역은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강북구는 2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모아타운 9곳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 시장은 모아타운 1호 시범 사업지인 번동 429-114번지 일대와 입체공원 첫 적용지인 미아동 130번지 일대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번동 429-114번지 일대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했으며, 2028년 입주가 목표다.


13개 동 총 1천242세대(임대주택 245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미아동 130번지 일대는 입체공원이 처음 적용된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원면적을 대지 면적으로 인정받았다.


세대수가 최소 6%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됐으며, 2026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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