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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총력

입력 2025-09-21 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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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협력 활동…4월부터 125ha 111t 제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8월까지 모두 125ha에 걸쳐 가시박 111t을 제거했다.




가시박 제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가시박의 종자 확산을 막기 위해 열매 맺기 전 집중 제거에 나서는 한편 예초·제초 작업과 장비를 활용한 대규모 제거도 병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최근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하천변과 도심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 매월 기간제 근로자 투입, 시민 봉사단체 활동, 읍·면·동 자체 제거 등 민·관·군 협력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원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하천 관리 부서와 협업해 주요 하천변을 상시 정비하며 재확산을 막고 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6월 5일을 '가시박 제거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정례화했고 이를 계기로 범시민 환경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가시박 확산을 막으려면 열매 형성 전 선제적 제거와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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