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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대상 '안전의식' 조사…택배 피해·침입 등 우려

[에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지난 5∼11일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 보안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 1만8천661명을 대상으로 '안전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 37%, 침입·도난 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26% 순으로답했다.
주택용 설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CCTV를 1순위로 꼽았다.
연휴 기간 상점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로는 '무단 침입·절도' 43%,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 41%, 배송·납품 물품 도난 5%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상점의 경우 화재나 정전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설비 사고를 더 우려했으나, 최근에는 무인매장을 노린 절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에스원은 분석했다.

[에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로는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가 68%로 가장 많았다. 무단 침입·절도는 24%, 내부직원 보안사고 2% 등의 순이었다.
최근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휴 기간 화재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려워 대형 사고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에스원은 해석했다.
연휴 기간 공장 안전 강화를 위한 대비책으로는 원격으로 현장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 장비를 확충하겠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상점과 공장 모두 안전 강화 설루션 상품을 도입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CCTV를 꼽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역대급 최장 연휴가 다가오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느 명절 연휴 때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설루션을 지속해 개발·상용화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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