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9단

김수환 추기경의 학병시절 일화들

입력 2025-09-22 2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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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대한민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당시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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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은 일본군 학병으로 징집을 당해 치치지마 섬으로 배치되었는데....
 
김수환 추기경님의 학병시절의 일화를 모아봄
 
 
 
1. 훈련소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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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병에 징집당한 김수환 추기경님은 나가노현 마츠모토라는 곳에서 훈련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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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수환 추기경님은 잘못된 것을 강단있게 말한 성격이라
 
일본인 병사들한테 구타를 당하거나 심한 차별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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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김수환 추기경은 일본인 고참 한명과 대화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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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내 조선인 차별의 부당성' 등을 이야기 했다가 구타를 당했고
 
영내 2등이었던 훈련 점수가 뒤에서 2등까지 떨어져 사관후보생 응시 기회까지 박탈됐음
 
 
2. 수송선 격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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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정을 마친 김수환 추기경님은 수송선에 탑승해 치치지마로 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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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항해가 거의 끝나갈 무렵, 수송선이 미군 잠수함에 발각당해 격침당할 위기에 처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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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천만다행으로 수송선 근처에 안개가 껴, 잠수함은 공격을 포기하고 물러갔다고 함.
 
 
 
3. 치치지마 섬 탈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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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지마에서 가혹한 군생활을 이어가던 김수환 추기경님과 동료 학병들은
 
근처 미군이 점령한 이오지마로 탈출할 계획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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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당일, 김수환 추기경 일행은 카누를 구해 도주를 시도했으나...
 
거센 파도 때문에 탈출을 포기했고 영내로 복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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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치치지마와 이오지마는 약 320km 떨어져 있었으니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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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관물함에 일본군을 비난하는 편지까지 적어놨으니...
 
탈출을 시도 하는건 매우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함.
 
 
4. 미군의 치치지마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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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일본이 패망하고 미군이 치치지마에 주둔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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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인 병사들만 본토로 송환하고 조선인 병사들은 아무런 조치도 없어 대기하는 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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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수환 추기경님은 미군 병사와 대화를 시도했고
 
미군 사령관과 접촉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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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사령관은 '이 섬에서 미군 조종사 열댓명이 불시착 했다, 그들의 행방을 알고 있나?'고 질문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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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김수환 추기경님은 미군이 조선인을 송환하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우선적으로 조선인의 신변 보장을 요청했으며
 
(* 일본인 병사들이 모른다고 발뺌하니까 조선인 병사들을 심문할 계획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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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선인 노무자 3명과 함께 괌에서 열리는 전범재판에 참석해
 
일본군의 식인 행위를 고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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