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표이사를 교체하거나 성과를 낸 기존 대표를 재선임하면서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069620], 종근당홀딩스[001630], JW홀딩스[096760] 등 주요 제약사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수장 교체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으로 박 신임 대표와 이창재 대표는 각자대표로서 각각 해외 사업 및 연구개발(R&D), 국내 사업 및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허가를 주도한 박 대표는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 성과를 높여 회사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나보타를 중국에 안착시키고 당뇨, 비만, 감염, 신경정신, 줄기세포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지난달 27일 9년간 JW생명과학[234080]을 이끌던 차성남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JW중외제약[001060]에 1987년 입사해 생산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맡아온 그는 JW홀딩스의 수출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같은 날 JW생명과학은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밖에 씨젠[096530]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고 부광약품[003000]은 우기석·이제영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테라젠바이오, 오스템카디오는 각각 백순명 대표이사와 박근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새 시작을 알렸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 대표로 선임된 사례도 눈에 띈다.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063160]는 지난달 29일 각각 최희남 대표와 박완갑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이 가운데 최 대표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투자공사(KIC) 등에서 일해온 경제·국제금융 전문가다.
GC케어의 새 대표가 된 김진태 대표도 컨설팅기업 맥킨지와 현대카드, 한샘[009240] 등 비제약업종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편 종근당[185750], 유한양행[000100], 일동제약[249420], GC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등은 기존 대표를 재선임하며 그룹 안정화와 함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5년부터 종근당을 이끌어온 김영주 대표는 재선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경영을 더 이끌게 됐다. 그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연임에 성공한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세계 시장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hyun0@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