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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적 디자인 전시에 총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 아트페어 디자인 마이애미의 아시아 최초 전시회인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가 개최됐다.
해외 12개 갤러리와 국내 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71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출품한 170여점을 선보였으며,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한국 디자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 로버츠 디자인 마이애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전 세계의 많은 바이어와 팬, 기업들에 K-디자인의 차별화된 매력을 각인시켰다"며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행사를 DDP와 함께 지속해서 확장하고 성장시켜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재단은 전했다.
또한 DDP 야외 공간에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DDP 디자인&아트' 야외전시가 진행됐다.
'무브먼트 & 센스(Movement & Senses), 움직임이 만드는 감각의 순간들'을 주제로 키네틱(움직임) 아티스트 뱅상 르로이(프랑스)와 인터랙티브 아트 스튜디오 이너스(ENESS·호주) 등의 야외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DDP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행사가 예정돼있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 35인이 참여한 기획전시 '창작의 정원'이 10월 31일까지 열리고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디자인어워드 등이 이어진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라는 점과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K-디자인의 창의성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 확산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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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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