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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정원오 구청장)는 올해 급증한 바퀴벌레 민원 해소를 위해 민간 방역전문업체 세스코와 손잡고 민원 다발 지역에서 '바퀴벌레 퇴치 시범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구에 접수된 바퀴벌레 관련 민원은 2023년 236건에서 올해(1~8월)는 381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 전체 방역 민원 중 50.8%가 바퀴벌레 방역 요청일 정도였다.
그간 구는 자체 방역기동반을 통해 대응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10월까지 세스코와 함께 집중 방역에 나선다.
민원이 많은 지역의 골목 CCTV 지주대, 이면도로 전봇대 등을 중심으로 바퀴벌레 전용 약제통 43대를 설치 완료했다. 빗물받이, 쓰레기 집하장에도 바퀴벌레 약제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들어 바퀴벌레 방역을 요청하는 민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집중 방역 대책 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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