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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오후 구속심사

입력 2025-09-18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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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0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지난 대선을 앞두고 댓글 여론 조작을 한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의 이 같은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31일 손 대표 등 리박스쿨 측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손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손 대표는 이 밖에 교육부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건 등으로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손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해왔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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