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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전활동 일환…국내 임직원 외 해외직원 40여명도 함께해

[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천마리를 방류하는 생태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우리나라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서식지 감소와 수질 오염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지역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미국과 유럽 등 해외사업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외국인 직원 4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방류된 미호종개 치어 3천마리는 지난해 확보한 친어(어미 물고기)를 통해 확보된 개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친어 30마리를 확보해 국가유산청 허가를 얻어 치어 방류를 1차로 진행하고, 올해 두 번째 방류를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유관 기관과 협조해 방류된 치어들이 적응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에 차량용 전장제품을 만드는 진천공장을 운영 중이고,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33만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진천군에 기부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했고, 2045년까지는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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