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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시는 식수원인 광동댐의 가뭄단계가 '주의'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보강공사를 벌이는 등 수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환경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하수로 유실되는 구간을 보강하고 하천 유지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귀네미마을 입구부터 천포교까지 약 500m 구간의 골지천 일대 공사를 벌여 최근 마무리했다.
또 이달 말까지 천포교부터 광동댐 구간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원수를 댐으로 공급하는 공사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광동댐 저수율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 맞춰 단계별 절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는 지난 17일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등에 물을 공급하는 용수댐인 광동댐의 가뭄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홍수기가 시작한 지난 6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광동댐 유역에 내린 비는 224㎜로 예년 같은 기간 강수량(731㎜)의 3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27㎜로 예년 강수량(261㎜) 10분의 1에 그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관심 단계부터 추진한 대응 조치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 절약에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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