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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식수원 광동댐 '주의' 단계…보강 공사·수위 확보 총력

입력 2025-09-18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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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시는 식수원인 광동댐의 가뭄단계가 '주의'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보강공사를 벌이는 등 수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광동댐

[환경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하수로 유실되는 구간을 보강하고 하천 유지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귀네미마을 입구부터 천포교까지 약 500m 구간의 골지천 일대 공사를 벌여 최근 마무리했다.


또 이달 말까지 천포교부터 광동댐 구간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원수를 댐으로 공급하는 공사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광동댐 저수율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 맞춰 단계별 절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 광동댐 하류 현지 점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는 지난 17일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등에 물을 공급하는 용수댐인 광동댐의 가뭄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홍수기가 시작한 지난 6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광동댐 유역에 내린 비는 224㎜로 예년 같은 기간 강수량(731㎜)의 3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27㎜로 예년 강수량(261㎜) 10분의 1에 그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관심 단계부터 추진한 대응 조치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 절약에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호 태백시장, 광동댐 하류 현지 점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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