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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차관, 美기업과 '노란봉투법' 등 논의…고용노동정책 설명

입력 2025-09-19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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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 세부과제 설명…주 4.5일제 등도 논의




발언하는 권창준 차관

(서울=연합뉴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 일 경험 민·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7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한 주한 미국기업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고용노동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암참을 찾은 자리에서 외국계 기업과의 소통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만남이다.


권 차관은 주한 미국기업들이 정부의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나 오해가 없도록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정부는 ▲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보장 ▲ 격차 해소를 통한 공정한 일터 구축 ▲ 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고용노동정책 3대 실천 과제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권 차관은 최근 발표한 임금체불 근절 대책, 청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에 대해서도 세부 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중대재해 감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등 고용노동정책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 4.5일제 지원 및 상생형 정년연장 등 향후 추진 정책 관련한 의견도 나눴다.


권 차관은 "한미 기업 간, 노사 간 긴밀히 협력할 사안이 많다"면서 "외국계 기업들이 자국과 우리나라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과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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