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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주민 체감형 스마트 주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하고, 약령시 공영주차장 등 7곳을 대상으로 'AIoT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벌인다.
핵심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회기동(청량초교 지하) 공영주차장에 배치되는 이 로봇은 24시간 순찰을 통해 화재와 사고를 실시간 감시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로 즉시 경고 알림을 전달한다.
주차 편의 개선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CCTV가 주차면 점유 여부를 실시간 파악해 빈자리 수를 집계하고, 입구 만차등과 내부 유도 전광판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갑 없는 주차장' 실현을 위해 차량번호와 결제 수단을 사전 등록하면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바로녹색결제'를 도입한다. 전농1동B 08번(청량리역사 뒤편 고가도로) 주차장에는 하이패스 기반 자동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한 주차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울주차정보앱, 카카오T 등 민간 플랫폼과의 실시간 연동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주차·출차 대기시간 단축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한 편의성 제고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를 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혁신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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