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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태경제협회는 지난 15∼17일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포스트 APEC 서밋' 성공 개최를 논의했다. 좌측부터 취안순지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장, 펑페이 중국 하이난성 당서기, 지영모 한국아태경제협회 이사장. [한국아태경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아태경제협회(이사장 지영모)는 '포스트 APEC 경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비전 서밋 및 경북 투자 설명회'(이하 포스트 APEC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 하이난성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트 APEC 서밋은 APEC 회원국 및 신흥국 등 20여개국의 경제·외교·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민관 주도의 협력과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로 오는 11월 27∼28일 경주에서 열린다.
지영모 이사장은 지난 15∼17일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회장 취안순지)가 주도한 대표단과 함께 중국 하이난성 및 싼야시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회담을 열었다.
이 회담에서는 '포스트 APEC 서밋'의 주요 의제인 ▲ 공급망·디지털 통상 ▲ 인공지능(AI) ▲ 바이오헬스케어 ▲ 뷰티·메디컬 포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펑페이 하이난성 펑페이 당서기에게 '아시아 기업 발전 기지' 프로젝트 및 자유무역항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했고, 싼야시 산업 현장과 주요 프로젝트 부지를 시찰했다.
지영모 이사장은 "포스트 APEC 서밋은 하이난성을 비롯해 중국 및 아세안 주요 도시들과 교류 채널을 더욱 넓히고 한국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시 싼야시장은 "협회의 국제 네트워크와 플랫폼이 싼야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국 및 아세안 기업들의 이번 행사 참가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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