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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전국에 호우…충남·전북 서부는 '시간당 30∼50㎜'

입력 2025-09-19 17: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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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시간당 20∼30㎜ 쏟아져…충남서해안·전북 내일까지 30∼80㎜ 더

토요일 아침 16∼24도·낮 21∼29도…예년 이맘때 수준 기온 유지




서행하는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토요일 새벽 전국에 시간당 20∼30㎜씩 호우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19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내리는 등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되겠다.


이후 2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동해안은 20일 밤, 강원영동은 21일 오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 분포도.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기압 앞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불어 들면서 20일 새벽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 20∼30㎜의 집중호우가 오겠다.


충남서부와 전북서부에는 다른 지역보다 거세게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지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북에는 20일까지 30∼80㎜(충남남부서해안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또한 인천·경기남부·서해5도·강원영서남부·강원영동·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서부·울릉도·독도에 20∼60㎜(강원남부동해안·대전·세종·충남내륙·경북북부·울릉도·독도 최대 80㎜ 이상), 제주에 10∼60㎜,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부산·울산·경남에 10∼40㎜의 추가 강수가 전망된다.


기온은 20일의 경우 아침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겠고, 낮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흐리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될 때 특징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18도와 24도, 대전 18도와 26도, 광주 22도와 26도, 대구 19도와 27도, 울산 20도와 28도, 부산 24도와 29도다.


일요일인 21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각각 13∼20도와 23∼29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당분간, 전국 해안에 주말 간 순간풍속 시속 55㎞(제주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바다의 경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북쪽해상에 20일부터 시속 25∼55㎞(7∼15㎧)의 강풍과 1.0∼3.5m 높이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다른 해상에도 21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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