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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4.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LG는 18일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 총 9천800억원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LG는 기대했다.
LG는 지난 설에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또한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 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 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 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 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 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 계열사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결연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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